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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3호, 국외자료]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합병: 모바일 시장에서의 의미
  1. 작성일 :
  2. 2013.09.23
  3. 작성자 :
  4. 관리자
  5. 조회수 :
  6. 1050

[번역문]

한 때 모바일 텔레콤 시장의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핀란드 회사인 노키아가 자사의 “기기와 서비스 사업부” (Devices & Service Business)를 마이크로소프트에 5조 달러에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두 회사가 맺은 계약에 따라 노키아는 계속해서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유권을 보유하게 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조 달러가 넘는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면서10년간 비독점적인 특허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된다.

이 두 회사는2011년 이래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 왔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의 일환으로 노키아는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스마트폰 제품들의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심비안(Symbian)과 미고(Meego)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으로 바꾸었다. 그렇게 하기 시작한 때부터 노키아가 생산하는 루미아(Lumia) 스마트폰들은 윈도우폰7.5와 윈도우폰8.0 제품 시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기 시작하였다. 

비록 노키아가 여전히 삼성전자에 이어서 세계에서2번째로 많은 핸드폰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자이기는 하지만 현재 노키아가 점유하고 있는15%의 시장은 비교적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2007년도에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40%를 점유하고 있던 것의 잔재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와 같은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 하락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가 제대로 사업을 하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3%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윈도우폰이 안드로이드나 iOS와 치르고 있는 치열한 경쟁을 고려해 볼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의 디바이스와 서비스 사업부를 인수한 것은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괜찮은 하드웨어 생산자를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노키아가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에서 인기 있는 값싼 피쳐폰인 “아샤(Asha)”폰으로 올린 엄청난 판매 실적은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더 넓은 시장을 확보하는 것의 측면에서 보면 이번 인수는, “수직적인 통합”으로 가는 현재의 트랜드와 관련해서는 아주 중요한 한 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제조하고 있는 모든 제조업자들은(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블랙베리) 이제 모두 스마트폰의 하드웨어까지 제조하게 되었다. 지금과 같이 모바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긴밀히 통합되는 시기에 OEM 방식을 취하는 기업들은 시장에서 다른 기업들과 경쟁할 때 예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도전들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링크]

* http://www.reuters.com/article/2013/09/03/us-microsoft-nokia-idUSBRE98202V20130903

* http://www.pcworld.com/article/2048041/microsofts-nokia-acquisition-is-a-necessary-gamble-analysts-say.html

* http://www.reuters.com/article/2013/09/03/us-nokia-microsoft-patents-idUSBRE9820ZZ20130903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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