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opensource.com/business/15/4/embracing-open-source-workforce
기업들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바로 자사 직원이 아닌 외부 인력의 작업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교훈을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른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회사 밖에서 인재를 찾고자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최근 딜로이트가 발행한 ‘공개 인재 경제(The Open Talent Economy)’에서 언급되었듯이,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업무환경을 바꾸는 트렌드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커뮤니티와 회사가 발전에 대한 공동 목적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기인한다. 이는 기업이 사용자의 니즈에 더 잘 대응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수요에 더 유연하게 적응하도록 해준다. 기본적으로 오픈 소스 인력의 수용은 기업이 자신과 소비자에 대해 사고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가 그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과 고객 간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공동 협력의 측면에서 제품 개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훌륭한 아이디어는 조직 내 어디에서도 나올 수 있으며 사실 조직 밖에서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는 또한 자신의 이익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공익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픈 소스 원칙을 ‘오픈 소스 방식’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을 개발하는 레드햇 작업의 기본 원칙이다.
오픈 소스 인력 수용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첫 번째, 회사 밖에 훌륭한 인재들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참여 사용자를 단순히 소비자가 아니라 잠재적인 협력자로 보고 참여 사용자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거기서 도움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회사 직원이 아닌 외부 인력의 재능과 능력을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번째, 기업들은 블로그, 포럼 및 다른 공용 온라인 공간을 통해 커뮤니티의 참여를 확대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기업들은 사용자 커뮤니티로부터 의사결정에 대한 의견을 더 자주 요청해야 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협업을 위해 사용자들을 참여시켜야 한다.
오픈 소스 정신을 인력 전체에 적용하는 것은 또한 내부 인재를 더 유연하게 활용하고 사무실 및 부서에 걸쳐 협업을 더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을 여러 부분으로 세분화하는 기존의 방식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지만 동시에 인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오픈 소스 모델을 수용한 기업은 특정 프로젝트에 배정되지 않는 조직 내에 있는 인력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상황에 맞춰 운영방식을 바꾸어 직원들이 숨겨진 기술을 선보이고 개발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이는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며 동시에 직원 만족도 향상시킬 것이다.
더 가시적인 차원에서, 오프 소스 정신을 기업에 적용하는 것은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더 쉽게 얘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 업무 환경으로 발전하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 사무 공간 내에서 각 부서가 서로 어울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겉치레에 불과해 보일 수 있으나 사무실 내 아이디어의 자유로운 교류를 용이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분명히 이러한 원칙에 한계는 존재한다. 기업들은 기존 인력 모델과 새 모델 간에 적절한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오픈 소스 정신을 기업 내 깊이 적용하는 것은 기업, 직원, 사용자 커뮤니티에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