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dnet.com/article/hp-drops-out-of-the-public-cloud-storm/
HP는 약 5년 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뉴욕 타임즈는 HP가 4월 7일에 공용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HP의 클라우드 계획은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 변경되었다.
가장 최근 계획에서, 힐리온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Helion enterprise cloud)를 통해, HP는 아마존(Amazon),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경쟁하고자 했다. 힐리온은 HP 서버 하드웨어, 오픈 소스 오픈스택 클라우드(open-source OpenStack cloud), HP가 최근에 인수한 유칼립투스 클라우드(Eucalyptus cloud)가 혼합되어서 구성되었다.
2014년 9월, 빌 힐프 HP 클라우드 수석부사장(SVP)은 지디넷에 VM웨어, MS, 클라우드스택, 오픈스택과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발표한 HP는 현재 오픈스택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HP가 업계의 트렌드를 따라가기만 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에 싫증이 났고 광범위하게 가속화되고 있는 클라우드 전략에 집중하고자 하고 있기 때문이라 밝혔다.
2015년 4월, 힐프는 뉴욕 타임즈에 “HP는 사람들이 HP로부터 컴퓨팅을 임대하거나 구매할 거라 생각했는데, 우리의 정면 대결이 무의미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이는 멕 휘트먼(Meg Whitman) HP CEO가 분사 계획을 발표한 지 6개월 뒤에 나온 것이다. HP 엔터프라이즈가 공용 클라우드의 강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서 당시 이러한 움직임이 나왔다 볼 수 있다.
그렇다고 HP가 클라우드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HP는 통합 전용 클라우드를 위한 힐로온 랙, 초대형 클라우드라인(Cloudline) 및 문샷 서버(Moonshot servers), 다양한 전용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판매하게 된다. 이는 결국 HP가 아마존 웹 서비스나 유사 서비스와 더 이상 경쟁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HP 2014 회계연도 실적 중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하고 순이익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뒤에 나왔다. 2015년 1분기에, HP의 비 일반회계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며, HP 분사 비용은 예상치보다 높았고, 순익의 경우 월가의 기대치보다 낮았다.
HP의 공용 클라우드 시장 포기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살펴 봤을 때, HP는 실망스러운 결과에 직면하여 수익성이 보이지 않을 경우 시장을 빠르게 포기하는 사실상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회사로 변모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