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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13호, 국외자료]뮌헨시, 윈도우(Windows)에서 리눅스(Linux)로 전환을 마무리 하며 천만 유로 절감
  1. 작성일 :
  2. 2014.07.21
  3. 작성자 :
  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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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10월, 독일 뮌헨시는 윈도우NT(Windows NT)에서 인기있는 우분투 리눅스(Ubuntu Linux) 기반의 “리묵스(Limux)”로 명명된 리눅스(Linux) 커스텀 버전으로 운영 시스템을 전환하는 십여 년에 걸친 작업을 마무리 했다. 뮌헨시에 따르면 리묵스(Limux)의 개발과 출시에 따른 비용은2300만 유로인 반면, 윈도우(Windows) 신규 버전으로의 업데이트 비용은3,400만 유로이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비용에 대해 의견을 달리한다. 뮌헨시에 따르면 대부분의 비용 절감은 라이선싱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관련 비용이며 윈도우(Windows) 신규 버전을 기존 컴퓨터에 적용하는 것은 지나치게 많은 자원을 요구하지만 자유롭게 배포된 리눅스(Linux) 운영 시스템이 시에서 기존 사용중인 컴퓨터들에서 잘 구동되기 때문에 더 이상 라이선싱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다. 뮌헨시의 추산에 따르면IT비용은 거의 동일하며 리묵스(Limux)의 개발, 출시 및 최종 지원에는 단지25명의IT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다소 지연되기는 했으나 이러한 전환 일정은 의도적으로 장기간으로 수립되며 “소프트 롤아웃(soft rollout)”이라고 불린다. 프로젝트를 지휘한 피터 호프만(Peter Hofmann)은 “우리는 마이그레이션과 리묵스(Limux) 클라이언트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슬로우 마이그레이션을 계획했다”고 말한다. 이와 더불어 뮌헨시는 또한 시의IT 인프라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비록 이로 인해 프로젝트 기간이 몇 년 더 길어지기는 했으나 프로젝트가 천명한 “신뢰성, 속도 보다는 품질(quality over time)”의 목표를 완수했다. 뮌헨시 공무원들은 오픈 소스 생산성 도구인 오픈 오피스(Open Office) 사용을 시작했으며 호프만(Hofmann)은 “오픈 오피스(Open Office)의UI는MS 오피스 신규 버전 보다는MS 오피스2000 버전과 더 유사하다”라고 언급하면서 오픈 오피스(Open Office)의 교육 비용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 업그레이드 비용 보다 낮지는 않더라도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15,000명의 시 공무원들이 현재 오픈 오피스(Open Office)를 사용 중이며 이보다 약간 낮은 수가 리묵스(Limux)를 사용하고 있는데, 일부 중앙 정부 지정 소프트웨어가 윈도우(Windows)에 묶여있기 때문이다. 뭰헨시는 거의 모든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리묵스(Limux)로 포트하거나 리묵스(Limux)에서 운영 중이며 소요 비용은 소프트웨어를 윈도우(Windows) 신규 버전으로 포팅하는 것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이지만 이에 동반되는 추가 혜택들이 있다.

“만약 당신이 계속해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사용하게 되면 당신은IT 인프라 전체를 업데이트 및 변경하는 작업에 점점 더 압도당할 것이다”라고 호프만(Hofmann)은 말한다. 2002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14,000명의 뮌헨시 공무원이 사용중인 윈도우NT(Windows NT)에 대한 지원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리눅스(Linux)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리묵스(Limux)를 사용함으로써 뮌헨시는 단일 벤더에 대한 의존도를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누구나 지원 가능한 오픈 스탠다드를 사용하여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미래 경쟁력을 보증 할 수 있다. 사실 뮌헨시는 내부에서 시스템 지원을 해왔으며 호프만(Hofmann)은 이러한 내부 지원을 통해 제 삼자에게 중요한 부분 보다는 뮌헨시가 스스로 시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변화와 패치를 훨씬 더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뮌헨시는 또한 자유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멤버들로부터도 지원을 받는다. 호프만(Hofmann)은 “유일한 단점은 상황이 잘못되었을 때 비난할 사람이 없다는 것인데 비난 할 수 있다고 해서 유리한 점이 무엇인가?”라고 말한다. 뮌헨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지원이 올 초에 끝나면서 해킹에 취약해진 윈도우XP(Windows XP)를 사용중인 주민들에게 수천 개의 리눅스(Linux) 설치 디스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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